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대학교/의견 및 비판 (문단 편집) === 국내에서 === 아주 오래 전 부터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은 [[서울대학교]]'''라는 생각이 [[고정관념|틀에 박혀 있는 상태다.]] [[외환위기]] 이후 높아진 의학계열 선호로 인해 서울대 이과의 경우 다소 선호도가 떨어진 상태이긴 하지만 의대에 뜻이 없거나 특정 학문을 좋아하는 최상위권이 소신 지원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보다 의대 선호의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 수리과학부 같은 경우 최상위 의대 수준의 컷을 나타내고 있다.[* 정시에서도 최상위 입결을 나타낸다. 심지어 서울대 의대의 입결을 넘어 전국 1등을 한 적도 있었다. 이쯤 되면 정말 수학을 사랑해서 진학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서울대학교에 관한 일반의 인식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명문대'''라는 것이 정평이며, 재학생의 '''강인한 학구열'''과 '''교수진의 교육열, 연구열''' 등 피차의 교학 결실로서도 최고의 수준이라 여겨져 '''타교의 모범으로 가하다'''는 중론이 막강하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졸업자들은 대한민국 내 주요 각계각층, 즉 정경 문화 전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층층이 포진하여 한국 최고의 요인들을 이루는데, 이러한 위세를 조롱하는 동시에 경탄하는 말로써 ''''서울대 공화국''''이라는 용어까지 발생할 정도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울대를 나와도 좋은 직업을 갖거나 취업 100%는 옛말이 되어버렸다. 서울대를 나와도 취업할 길이 그다지 열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실업]] 문서 참조.]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에 비록 유수의 명문 대학들이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라는 신분을 지닌 자들이 실로 '서울대'라는 고유명사를 제일의 지향으로 간원해온 것은 하나의 사회 현상이다. 전국의 모든 대학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의대]]와 다른 학과의 입결 차이가 별로 크지 않은 대학교이다. 당장 [[연세대학교]]나 [[고려대학교]]도 의대와 나머지 학과 간의 입결 차이가 꽤 난다. [[2017년]] 기준으로 서울대 이과 중에서 가장 높은 입결을 자랑하는 학과는 '''화학생물공학부'''(2018학년도 입시에서 화학생물 공학부의 최종 입결은 서울대식 누백 1.83%로 핵빵이 났다.)인데 서울대 이과와 연고대 이과 사이의 격차도 상당하다. 일단 촌구석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이곳에 합격하면 출신지(졸업한 학교, 다니던 학원, 마을 어귀 등)에 현수막이 내걸리며 신상정보가 죄다 털린다. 그나마 도시권에서는 동네 이름만 빠지지 진짜 합격생이 자주 배출되는 곳은 '''몇 명 합격인지'''로 경쟁한다. 좀 더 앞서가면 '''부모님 이름'''까지 걸려있다. 00씨 몇 번째 아들/딸 ㅇㅇㅇ 서울대 ㅇㅇ과 합격 뭐 이런 식이다.[* 이전 버전에서 이러한 현상이 90년대에나 있던 일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군, 면, 리 단위로 내려가면 이러한 현수막은 반드시 내걸린다.] 아니, 군이나 면 정도까지 안 내려가도, 2010년대에 [[경기도]] [[하남시]]에 본문의 양식대로 된 현수막이 걸린 바 있다. 그리고 대도시 지역에서도 현수막까지는 아니지만 서울대 다니는 손주나 외손주를 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있다면 동네 이웃들이 그 할아버지나 할머니한테 수시로 먹을 걸 갖다 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울대 다니는 손주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항상 준비해 놓기도 한다. 예를 든다면 그 서울대 다니는 손주가 [[콩밥]]을 좋아한다면 할아버지나 할머니 댁에서 평소 쌀밥을 먹었어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손주의 방문에 대비하기 위해 쌀밥을 끊고 콩밥을 먹기도 한다.[* 또한 서울대 등 명문대 재학생들은 [[명절증후군]]에서도 예외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명절이나 집안 행사에서 오지랖을 시전하는 오지라퍼들이 잘나가는 사람들은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이러한 대학에 들어갈 정도의 엘리트들은 실력도 남들보다 출중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고속도로 같은 뻥뚫린 인생을 살아왔던 경우가 많다보니 자기 실력과 능력에서 노력만 한다면 대기업에 들어가면 임원까지 올라갈 수 있고, 행정고시 등 고시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명절날 질문이 들어와도 남들보다 잘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상위권 학생 독점현상은 서울대 이과에서 [[의치한]] 같은 고소득 전문직 계통의 학과로 대체되었지만,[* 의치한 정원이 무려 4,000명이나 되는데 2000년 이후 이러한 [[의치한]] 선호도가 서울대 자연계열 선호도를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서울대 입학 성적이 많이 내려갔다. 예를 들면 정시에서만 해도 이과에서 전국 100등 안에 드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가장 꼭대기의 서울대 의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세칭 메이저 의대라는 명문의대에 진학을 하는 실정이며 지방의대라 할지라도 대부분 서울대 정도의 성적을 받아야만 갈 수 있다. 한때는 [[서울대 공대]] 컷이 상위 3%대에 자리잡은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전체적으로 서울대의 명성을 따라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서울대생들은 주장한다.''' 설령 대학 서열이 사라진다하더라도 서울대생들의 불투명한 진로[* 적어도 학부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야 이후의 진로가 보장되는 외국 대학과 달리 서울대, 특히 [[문사철]] 학생들은 고시를 한 번쯤은 생각하고 이를 피해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급속한 세계화로 학부 유학생이 대거 증가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떡밥. 여기에 모교로 인한 우월감을 대책 없이 드러내는 일부 인사와 서울대학교라면 무조건 [[열폭]]부터 하고 보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2000년대 초중반을 상당히 뜨겁게 장식했던 화제이다. 언론학자 강준만이 서울대 폐지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순위, 지명도, 학문적 수준은 사실 학부생 입장에서는 거의 상관없는 내용들이고 학부생 기준의 수준 논의를 해보자. 학사를 따기에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다. 2010년 초반 기준으로 '''매 학기 학부강좌만 4,000개에 육박'''하는 수가 열리며 [[대학원]] 강좌까지 포함하면 8,000개가 넘는 강의가 개설된다. 교수진과 동급생 모두 다른 학교에 비해 무척 높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 학교시설 면에서는 강의실 등 노후화 된 시설이 많다는 건 이제 옛말이 되었고 아직까지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최근에는 공격적인 리모델링과 신축건물 증축 등으로 갈수록 최신식(현대화)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있는 만큼 '''사람들'''은 최고, 하지만 열악한 재정이나 시설, 짧은 역사로 인해 최상위권의 벽을 쉽게 깨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사람들''' 자체의 한계로서는 사고의 경직성, 창의력의 부재 등이 거론되기는 한다. 어찌되었든 한국에서는 '''가장 지명도가 높고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국 이래 해외 대학원 유학생을 배출한 덕택에 유학 시 외국대학의 인지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서울대학교는 인지도만 높을 뿐, 메리트를 못 받는다. 외국 대학원은 출신 학부보다 연구실적 등을 많이 보는 측면도 있지만, 아예 외국에서 한국 대학교들을 잘 모르는 측면도 있다. 미국 대학원에서 서울대학교를 대한민국 최고 대학으로 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대학서열이 정형화된 한국과 달리 미국은 상위권 학생들이 WAS로 불리는 Williams, Amherst, Swathmore, [[예일 대학교|Yale]],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시카고 대학교]], [[MIT]], [[듀크 대학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등의 대학들을 유동적으로 진학해서 가고 학부교육 전체의 질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 말은 [[UC 버클리]] 사회과학대학 대학원 입학위원회에서 심사를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에게 들은 말이다. 덕분에 [[아이비 플러스]]가 탄생한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이공계의 경우도 [[카이스트]]나 [[포항공대]]보다 국제적 지명도가 높다. 서울대 쪽이 학생이 많고 역사가 길다 보니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보다 해외 유학을 다녀왔거나 현재 나가 있는 졸업생의 머릿수 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흔한 편견의 하나인 서울대(이공계)가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보다 실적 면에선 한참 떨어진다는 생각은 연구 쪽에 발을 담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생각이며, 실제로 세 학교의 연구실적을 비교해 보면 각자의 특기분야가 존재한다. 영국 타임즈지의 대학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자연과학, 즉 기초학문에 강하고 카이스트는 이를 응용한 공학에 강하며, 포항공대는 이 두 분야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 각 순위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며, 전체적으로는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규모면에서 서울대는 다른 대학에서 쉽사리 엄두내지도 못하는 대형연구를 할 수 있는 데 반해 카이스트는 적은 인원에 비해 많은 지원을 받는 소수정예로 밀고 가는 성격이 강하다. 학생수가 가장 적은 포항공대 또한 풍부한 예산을 바탕으로 한 소수정예 교육과 연구를 지향한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 네 대학들은 중앙일보 대학순위에 따르면 최근 5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 등이 약진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전히 아직까지는 서울대학교가 이 분야의 [[진 최종 보스]]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참고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는 동일학과를 두고 보았을 땐 서울대가 국내에서 입학하기 어렵다. 전체 수험생 숫자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서(1990년대 초반 100만명이었으나, 현재는 60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입학 그 자체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적어도 서울대학교에서만큼은 큰 해당 사항이 없다. 왜냐하면 서울대학교의 학부 정원 역시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면서 과거에 비해 많이 줄였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1990년대 초반에는 신입생 모집인원이 약 4,300명, 공대 증원이 이루어진 1990년대 중반에는 약 4,600명선이였던 것이 2002년엔 3,990명, 2006년에 3,260명, 2018년 현재는 2,900여명 정도가 되었다.[* 물론 서울대 들어갈 수 있는 문턱이 4분의 3으로 극단적으로 좁아지지는 않았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되겠지만 1990년대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저출산]] 문제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원 가능한 고등학생의 수 자체도 줄어들었다.] 수능 만점자가 66명이나 나왔던 2001학년도 입시에서는 법과대학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전국 수석'''(만점자)이 두 명이나 있었으나[* 제2외국어에서 1문제를 틀렸기 때문에 언론에서 말하는 수능만점은 아니다.], 법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인해 법과대학이 마지막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였던 2008학년도에 법과대학 입시에서는 거의 '''미달''' 직전까지 가서 사범대 체육교육과 정도의 성적이면 합격이 가능했었다. 게다가 내신이 나쁠 경우 만점자들끼리 경쟁해서 떨어지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이론상으로는 현재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같은 극강의 상위권의 경우 원점수 만점이어도 불합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2014학년도 자연계열 유일의 수능 만점자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면접에서 밀려나 탈락한 적이 있다.(선택과목이 당시 난이도가 낮았던 물리1, 생명과학2이기 때문에 표준점수 1위는 아니다) 이론상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물리2]]와 [[지구과학2]]를 고른 학생은 만점을 받았어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하는게 불가능했다. 이 둘의 백분위 평균이 겨우 95이기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다. 하지만 전국 어디에도 그런 학생이 존재하지 않아서 전혀 회자되지 않은 듯하다. 학교의 수준이나 위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대학이 소재한 국가]]의 별명 중 하나가 [[서울 공화국]]. '서울대의 나라'라는 책까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